리퀴드 vs 크림 vs 파우더 블러셔, 진짜 오래가는 건?

메이크업할 때 블러셔는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 마무리 포인트죠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사라지는 색감 때문에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? 저는 파우더, 크림, 리퀴드 세 가지 제형을 하루 종일 테스트하면서 ‘진짜 지속력이 좋은 블러셔’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직접 검증해봤습니다. ☀️

1. 블러셔 지속력의 핵심 요인과 테스트 개요

블러셔 지속력은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나뉩니다:

• ① 제형 — 오일·파우더 비율이 지속력에 직접적인 영향
• ② 피부 타입 — 지성은 유분으로 인해 컬러가 빨리 사라짐
• ③ 사용 순서 — 파운데이션 위 픽서 유무에 따라 유지력 달라짐

테스트는 동일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위에 세 가지 블러셔를 각각 바르고, 마스크 착용 + 야외활동 8시간 동안 지속력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. 온도는 23도, 습도 50%의 가을날이었어요. 🍂

2. 제형별 블러셔 비교 (크림·파우더·리퀴드)

저는 크림 타입이 자연스러워 좋아했는데, 테스트 결과 리퀴드 타입이 발색력과 지속력 모두 우수했어요. 특히 습한 날씨에도 색이 거의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

3. 실제 지속력 테스트 후기 — 8시간 리얼 리뷰

테스트는 오전 9시 메이크업 → 오후 5시 종료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.

• 크림: 3시간 후 약간의 유분으로 번짐. 오후엔 살짝 옅어졌지만 자연스러운 생기 유지.
• 파우더: 4시간 후 거의 반 이상 사라짐. 마스크 마찰에 약함.
• 리퀴드: 6시간 이후에도 선명한 발색 유지. 땀·마스크 모두 강함.

특히 리퀴드 블러셔는 마스크를 벗었을 때도 색이 그대로 남아있었어요. “지속력 중심이라면 리퀴드가 정답”이라는 걸 확실히 느꼈답니다. 다만, 양 조절이 어려워 과하게 바르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 💡

4. 피부톤별 어울리는 블러셔 컬러 가이드 🎨

지속력도 중요하지만,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고르는 게 더 오래가는 인상으로 이어집니다.

• 웜톤: 코랄, 피치, 오렌지 브라운 — 따뜻한 빛으로 생기 UP
• 쿨톤: 핑크, 라일락, 로즈 베리 — 얼굴을 화사하게 톤업
• 뉴트럴톤: 로즈 코랄, 누드 핑크 — 자연스러운 생기 표현

저는 웜톤이라 피치 코랄 계열을 사용했는데, 리퀴드 타입에 누드 코랄을 덧바르니 오후까지 생기감이 유지되었어요. 🍑

5. 지속력을 높이는 수정 화장 루틴 & 마무리 팁 ✨

1. ① 베이스 전 프라이머로 유분 잡기
2. ② 블러셔 후 픽서 미스트 한 번 분사
3. ③ 수정 시엔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덧바르기

이 루틴을 따르면 오후 5시까지도 “방금 화장한 듯한” 혈색이 유지돼요. 저는 리퀴드 블러셔에 픽서를 살짝 섞는 방법을 애용하는데, 이 조합이 8시간 무너짐 없는 베이스를 완성시켜줬습니다. 💜